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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130년 전통 고택서 참여형 문화 전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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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기자(=밀양)(shyun1898@naver.com)]
경남 밀양에서 130년 전통 고택을 무대로 음악과 차·미술이 결합된 참여형 문화 전시가 열리며 역사 공간과 현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보였다.

밀양시는 지난 28일 단장면에 위치한 130년 역사의 전통 고택 허씨고가에서 팝업 전시 '도화지(DOHWAZI) Chapter 2: The Thawing(해빙)'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무엇이든 그려질 수 있는 여백'을 상징하는 브랜드 '도화지'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오랜 세월을 간직한 고택 공간 위에 '감각의 해빙'이라는 주제를 더한 공간 실험형 전시로 기획됐다.

프레시안

▲밀양시 단장면 허씨고가 사랑채의 마루 목련 오브제. ⓒ밀양시


사랑채 마루에 설치된 하얀 광목천과 목련 오브제는 고택의 거친 질감과 대비를 이루며 전통 건축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공간 속을 거닐며 예술을 체험하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오감을 깨우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신혜원 연주자의 해금 연주는 고택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지며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해빙의 의식'을 표현했고 라이프스타일 디렉터 장란미가 설계한 티 세리머니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일상의 긴장을 풀고 여유를 느끼는 치유의 경험을 제공했다.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머물며 교감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허씨고가가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시민들이 쉬고 느끼며 교감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성현 기자(=밀양)(shyun1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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