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대응해 전사적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우리금융은 사태 발생 직후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유동성 현황과 외환·자금시장 동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고객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제시하고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해외 근무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을 4대 중점 과제로 지정해 계열사별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우리금융은 두바이, 바레인 등 중동 지역 근무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상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등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관련 기업과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 보안 점검도 강화했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는 추가 점검 회의를 통해 위기 대응 태세를 재확인했으며, 국내외 투자자 신뢰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IR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응이 향후 흐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의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운영과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비상근무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