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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만에 끝난 필리버스터 정국...TK 통합법 처리 요구에 민주 "내부 정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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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을 6일 만에 중단하며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포함한 쟁점 법안들이 줄줄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스스로 필리버스터를 멈춘 야당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협조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내부 입장 통일이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주도 '사법 3법' 처리에 반발하며 발언대에 오른 지 엿새 만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에서는 현 시간부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을 결정하겠습니다.]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의 대승적 처리를 위해 대치 정국에서 먼저 한발 물러서겠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더 거부할 명분이 없을 거라며, 여당에 법사위 회의 개최를 압박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TK 통합법 처리를 위한 회의 개최를 촉구하는 국민의힘에, 필리버스터부터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더이상 궁색한 핑계를 대지 말고 즉각 법사위를 개최하여 대구 경북 통합법을 의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잠시 본회의를 멈춘 국회, 늦은 밤 의원들이 모이자 상정된 법안을 잇달아 처리했습니다.

국민투표법 개정안과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이 차례로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필리버스터 고비는 지났지만, 여야는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를 두고 또 한 차례 충돌할 거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찬성이든 반대든 통일된 입장을 정해 오라며 국민의힘에 공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시의회 의장단의 반대는 반대가 아니란 건가요? 통합되고 단일한 의견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반대가 있는데 어떻게 통합을 해요?]

법사위 개최의 키를 쥔 추미애 위원장도 회의를 여는데 부정적이라 연휴 기간 TK 통합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은 크지 않단 관측이 높습니다.

3·1절을 맞아 천안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는 대전·충남 통합특별법 지연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리며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전 시민, 충남도민의 꿈을 짓밟고 있는 국민의힘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양당 지도부는 조만간 지역통합법을 둘러싼 협상을 시도할 거로 보이는데,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서로 원하는 바만 앞세울 경우 타결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효진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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