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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사망] 이스라엘 교민 "사이렌 울리면 대피소로…웬만한 가게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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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란 로켓이 떨어진 예루살렘 근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현지 교민은 "간간이 사이렌이 울리고 있어서 울릴 때마다 대피소에 들어가고 있다"고 1일 말했다.

현지에 25년째 거주 중인 채완병 전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지금은 가게도 웬만한 곳은 다 문을 닫았고 트램이나 버스도 아마 내일까지는 운행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집 안에 머무르라고 지시가 내려와서 저희도 집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채 전 회장은 "이스라엘이 2년간 하마스와 전쟁을 치렀고, 이란 상대로는 세 번째 공격이어서 예상됐던 것이라 크게 당황하기보다는 매뉴얼대로 지내고 있다"며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안전한 곳에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물론 어제 이스라엘이 갑작스럽게 먼저 공격한다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정부에서 모임 같은 것은 자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와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차분하게 집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스라엘은 민간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막은 상태고,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 가운데 희망하는 경우 육로를 통해 이집트 카이로로 대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에는 단기 체류자 100여 명을 포함해 한국인 600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

채 전 회장은 "이스라엘에 잠깐 단기로 방문하신 분들은 공항이 폐쇄됐다 보니 카이로를 통해 나가는 방법을 추진하는 것 같다"며 "장기 체류하는 분들은 대부분 조용히 안전하게 있고자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뒤 이란은 보복 작전을 선포하고 이스라엘 곳곳으로 미사일과 드론을 날리고 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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