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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에서 생성형 AI 구동”…노키아·엔비디아, 글로벌 통신사와 AI-RAN 실증 성공 [MWC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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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소프트뱅크 등 협력 확대
디지털데일리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노키아(Nokia)가 엔비디아(NVIDIA)와의 전략적 AI-RAN 파트너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인공지능(AI) 네이티브 6G 시대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노키아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앞서 하얏트 리젠시 바르셀로나 타워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통신사들과 진행한 GPU 가속 AI-RAN 통합 테스트 결과와 실증 사례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협력은 5G 성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꾀하는 전략적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노키아는 엔비디아의 AI 에어리얼(AI Aerial) 플랫폼을 활용해 BT, 엘리사(Elisa), NTT 도코모, 보다폰(Vodafone) 등 주요 사업자와 협력하며 모바일 AI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고 있다.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노키아 사장은 "AI는 네트워크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워크로드이며, 무선을 포함한 모든 계층의 아키텍처 변화를 요구한다"며 "엔비디아 및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검증을 넘어 상용 배포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6G로 가는 기초 단계"라고 강조했다.

로니 바시스타(Ronnie Vasishta) 엔비디아 텔레콤 부문 수석 부사장은 "통신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대규모 업그레이드 주기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AI와 무선 네트워크를 동일한 컴퓨팅 플랫폼에서 실행함으로써 운영자가 클라우드 기업처럼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파트너사 경영진들은 AI-RAN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설파했다.

존 소(John Saw) T모바일 USA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실제 주파수와 표준 5G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번 데모는 AI와 RAN 워크로드가 공유 인프라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했다"며 "이는 향후 네트워크 아키텍처 평가에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키카와 류지 소프트뱅크 부사장은 "강화된 AITRAS 오케스트레이터를 통한 외부 AI 워크로드 통합 시연은 통신 사업자가 컴퓨팅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AI-RAN 얼라이언스의 아키텍처 가이드라인과 일치하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비크람 신하(Vikram Sinha) 인도삿(IOH) CEO는 "단순히 기술이 작동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도네시아인이 디지털 및 AI 시대의 혜택을 누리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어느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사토 타카아키 NTT 도코모 CTO는 "AI 중심 네트워크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반 자동화와 컴퓨팅 자원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노키아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사미 코물라이넨(Sami Komulainen) 엘리사(Elisa) COO는 "AI-RAN은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의 핵심 동력"이라며 "AI 네이티브 6G와 미래의 에이전틱, 로봇틱 AI를 향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레자 라나마(Reza Rahnama) BT 그룹 모바일 부문 MD는 "미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파트너들과의 협력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 성능, 회복력, 운영 단순성 측면에서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언급했다.

마르코 잔가니(Marco Zangani) 보다폰 네트워크 전략 이사는 "우리는 네트워크 부가 기능을 넘어선 AI의 다음 진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미래 자율형 및 6G 준비 네트워크의 핵심이 될 컴퓨팅 플랫폼 개발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 파트너들의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앤드류 바즈(Andrew Vaz) 델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GPU 가속 워크로드가 에지의 확장 가능한 인프라에서 실행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델 파워엣지는 5G-어드밴스드에서 6G로 가는 비용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레드햇 CTO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한 공통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제공으로 서비스 제공업체가 단일 플랫폼에서 네트워크와 AI 앱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빠른 ROI와 AI 네이티브 6G 전달 가속화에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마이크 양(Mike Yang) QCT 사장은 "노키아의 AI-RAN 생태계 확장은 무선 네트워크 진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네이티브 RAN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제공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센리 첸(Cenly Chen) 슈퍼마이크로 최고성장책임자(CGO)는 "모바일 네트워크의 설계 및 배포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재의 5G 인프라 성능을 확장하는 동시에 AI 네이티브 6G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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