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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 계열사에 '중동 리스크' 비상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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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최우선 과제로
"2일 아시아 금융시장 반응 변곡점…24시간 모니터링"
뉴시스

[스리나가르=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인도령 카슈미르 스리나가르에서 시아파 신도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애도하고 있다. 2026.03.01.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1일 중동사태 발발에 따라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상황과 외환 및 자금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이날 위기 상황일수록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객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그룹 차원의 방침을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우리금융은 두바이와 바레인 등 중동지역에 근무 중인 그룹 직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비상연락망과 대응매뉴얼을 재점검하는 등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사적 보안 점검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등 전 계열사는 추가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일 열리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상황 추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가동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발맞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금융회사로서 시장 안정을 위해 협조할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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