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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싱가포르 동포간담회 "재외국민 민원 전수조사…역대 정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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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절 107주년인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앞으로도 재외공관이 재외국민의 불편한 점을 해소할 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전 세계 동포 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조사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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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6.03.01 pcjay@newspim.com


특히 이 대통령은 "약 1400개의 민원과 건의, 소망 사항을 접수하고 검토했다"며 "이는 역대 정부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획기적인, 그리고 방대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민원들을 분석해서 보고를 받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많지 않다"며 "전 세계에 700만 명이 넘는 재외동포들이 있다는데 민원이 1400개 밖에 안 될 리가 없다. 이는 재외공관들이 앞으로 재외국민을 접하고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저런 민원들을 해결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이 609억 원 정도라고 한다"며 "우리가 다른 나라에 하는 원조 예산에 비하면 얼마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오늘이 107주년을 맞는 3·1절이라 만남이 더욱 더 뜻깊게 다가온다"며 "오늘날 싱가포르 동포 사회는 2만5000여 명 규모로 급속히 성장했고 다양한 동포 분들이 양국 경제와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주 싱가포르 통상대표부가 1970년 설치됐고 싱가포르와의 수교가 1975년에 이뤄졌는데 싱가포르 한인은 그보다 앞선 1963년에 설립됐다"며 "양국 수교 이전에 동포 사회가 나서서 스스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동한 점은 3·1운동의 핵심 정신인 자주성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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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1일 성남공항에서 싱가포르-필리핀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26.03.01 leehs@newspim.com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한인회는 우리 기업들도 많이 진출한 특성을 반영해 개인과 기업 회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인회관 역시 자체 건물을 보유해 한인 단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고 들었다. 싱가포르 한인회의 자주성과 개방성은 모범적인 한인회로서 조화롭고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재용 싱가포르 한인회장은 "1926년 독립운동가 정대호 선생께서 이곳에 정착해 독립운동 자금 마련에 힘을 쓰며 공동체에 씨앗을 뿌렸다"며 "1963년 그 아들 정원상 선생께서 바로 오늘 3월 1일 싱가포르 한인회를 창립해 우리의 공동체는 하나의 조직으로 뿌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후 한인회는 1975년 한-싱가포르 수교 이전부터 민간 외교의 역할을 수행하며 동포 사회를 지켜왔다"며 "현재 약 2만5000여 명 규모의 싱가포르 한인사회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을 잇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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