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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때 생각나" 눈치 빠른 북한?... '하메네이 사망'에 열병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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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것과 관련 최근 북한에서 진행된 열병식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날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에 대해 "불법무도한 침략행위이며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침해"라며 "이기적, 패권적 야욕 달성을 위해서라면 군사력의 남용도 서슴지 않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후안무치한 불량배적 행태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적 위협이 현실적인 군사적 침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가능한 예측범위 내에 있었다"며 "미국의 패권적, 불량배적 속성으로부터 반드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논리적 귀결"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국내 누리꾼들은 북한이 9차 당대회에서 미사일 등 장비를 등장시키지 않은 것을 두고 "눈치가 빨랐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원래 북한은 열병식에서 ICBM 공개하고 핵탄두 자랑하는 등 초호화로 진행했는데, 이란 사태 전 무기 다 빼고 소소하게 진행했다"며 "최근 김정은이 '미국과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도 말했던데 꼬리내린 건 확실해 보인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로 어떤 입장낼지 궁금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김정은은 눈치가 있는데 한국 극좌파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북한은 전쟁보다는 체제보장을 받고 싶은 듯", "북한은 선전용 칼각이 미치긴 했다", "북한 내 벙커버스터 30발을 견뎌낼 벙커는 없을 듯", "역시 눈치 하나는 끝장", "911때 대처 생각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2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9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에는 북한군 각 군종, 병종, 전문병종대를 비롯한 50개의 도보종대가 참여했다. 또 이 자리에는 열병 비행종대 및 탱크 장갑사단과 기계화보병사단, 화력습격사단,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던 '해외작전부대종대'와 '해외공병련대종대' 등도 참석했다. 다만 별도 무기체계는 동원되지 않았다.

이에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역시 북한이 지난 2015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이후 열병식 중 장비가 등장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짚었다. 2021년 1월 14일에 진행된 8차 당대회 열병식 때는 미사일 등 장비 20종, 172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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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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