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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등 4개 법안, 오늘 본회의서 처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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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에게 토론을 종결할 것을 알리고 있다. 2026.03.01.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TK통합법) 처리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중단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원칙에 따라 △국민투표법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 등을 모두 처리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TK통합법 추진을 위해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이후 국회 본회의장으로 이동한 송 원내대표는 전날 밤부터 이어오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의 국민투표법 필리버스터를 중단시켰다. 이후 정회된 본회의는 국민투표법 필리버스터 개시 하루가 지난 오후 8시 이후에 속개될 전망이다.

백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입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다.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이 함께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며 "문제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무능함에 있다. 행정 통합에 대해 최소한의 당 장악력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대전·충남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입장이 아침저녁으로 바뀌고 대구·경북에서는 8개 시·군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며 "이렇게 된 것은 국민의힘이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오직 정략적 이해관계에만 얽매였기 때문이다. 남 탓하기 전에 내부 정돈부터 하고 정리된 단일안을 가져오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리버스터 중단 선언을 한 이유로 "TK통합법을 (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거부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라고 답했다.

법사위는 지난달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TK통합법에 대해 지역 내 반발이 극심함을 이유로 보류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TK통합법 처리에 반대 입장을 냈지만 법사위 보류 결정 이후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2월 임시국회 기한 내 해당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여당에 요청한 상태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대구 지역구 출신 부의장(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경북 지역구 출신 원내대표(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법사위를 열어서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해달라고 한다"며 "여러분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로 우리 당 법사위원들은 본회의장을 지키고 있는데 법사위를 어떻게 여나"라고 적었다.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부터 먼저 취소하라"며 "예의도, 도리도, 양심도, 염치도 없나"라고 꼬집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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