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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뜻대로 이란의 '47년 신정체제' 전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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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이란의 47년 신정체제가 전복될 지도 관심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했는데, 하메네이의 측근 그룹들은 체제 유지 작업에 신속하게 착수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격적으로 테헤란 중심부를 강타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SNS 계정에 미리 준비해둔 연설 영상을 올리면서, 이란어 번역본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현지 시간 2월 28일) "공격이 끝나면 정부를 장악하십시오. 그것은 이란 국민의 것이 될 것입니다. 아마도 수세대에 걸쳐 단 한 번의 기회일 겁니다.]

최고지도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던 시점이었는데도 이란 신정체제 전복이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1979년 혁명으로 팔라비 왕정이 무너진 이란에서는 호메이니부터 하메네이까지 최고지도자가 입법, 사법, 행정을 한 손에 쥐고 통치해왔습니다.

미 대사관 점거 사건을 시작으로 이라크, 북한과 함께 '악의 축'으로 지목되는 등 미국과는 수십 년 적대 관계입니다. 하메네이의 사망은 친미 정부 수립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이란 내부에 대안 정치 세력이 미미합니다. 8개월 만에 또 이뤄진 공습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는 점도 미국에 대한 여론에 부정적입니다.

[킴 도지어 / CNN 국제문제 분석가 : 이란 안에서 하메네이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그를 살해한 책임이 있다고 비난받게 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이번과 같은 공중전만으로 체제가 전복되거나 정권이 교체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된 베네수엘라의 경우에도 특수부대가 투입됐습니다.

이란 정부는 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신속한 권력 이양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다음 최고지도자 선출 때까지 임시 권력은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군부의 하메네이 측근 그룹이 갖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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