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난달 28일부터 3월1일까지 DDP서 '서울AI페스티벌 2026' 개최
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AI(인공지능)페스티벌 2026'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서울AI페스티벌은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몸으로 느끼는 일상 속 피지컬 AI'를 주제로 △전시△체험△강연△경진대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열린 '서울의 피지컬 AI를 말하다'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시장과 국내 상장 로봇기업 대표 3인이 참석해 서울의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도심 실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실질적인 피지컬 AI 정책의 공공 분야 확산 가능성과 산업계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지만 이제 실제로 AI가 움직이고, 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도시로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한다"며 "피지컬 AI 기술이 시민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도심 실증·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 산업과 정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 25개 로봇 및 AI 기업(로봇 10개 사, AI 15개 사)이 참여한 가운데 △휴머노이드존 △엉뚱과학존 △AI펀스팟 △AI라이프쇼룸 등 미래 첨단 기술과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총 9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 17종, AI 제품 23종 등을 선보인 '휴머노이드존'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이날 국내 최초 일반에 공개된 '우치봇'은 유연한 춤과 표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밖의 △자율 보행△물체 정리△보행 보조 시연 등 최신 국내 로봇 기술도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시는 이번 서울AI페스티벌을 계기로 산업 육성과 시민 체감 정책을 동시에 추진, '피지컬 AI'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도심 실증·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해 기술이 실제 도시 공간에서 구현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서울AI페스티벌은 최근 미디어를 통해 매일 들어왔지만 실제로 만나보기 어려웠던 피지컬 AI를 직접 체험하며 기술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서울이 글로벌 AI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행사는 기술 전시를 넘어 시민이 눈앞에 다가온 AI시대를 실감하는 자리였을 것"이라며 "산업 육성과 시민 체감 정책을 체계적으로 병행해 나가 '피지컬 AI'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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