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왼쪽 두 번째부터)김석필 천안시장 직무대행, 서태호 독립기념관장 직무대리, 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 등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
3·1 독립만세운동의 상징적 공간인 독립기념관에서 107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독립기념관은 1일 오전 천안시 목천읍 겨레의 집 주무대에서 ‘1919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1919년 아우내 장터를 비롯해 전국으로 번졌던 만세의 함성이 100여년이 흐른 지금 다시 천안에서 울려 퍼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호 독립기념관장 직무대리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류제국 천안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문진석·이재관·이정문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장, 보훈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정오에는 겨레의 큰마당에서 ‘명예독립운동가’로 모집된 시민 1919명이 참여한 만세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사전 온라인 신청으로 모인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상징적으로 재현했다.
행사장에서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만세운동 퍼포먼스와 풍물놀이, 육군 군악·의장대 및 태권도 시범 공연이 이어졌으며, 태극기 에코백 만들기, 무궁화 팔찌·태극기 바람개비 제작 체험, 포토존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역사왜곡 논란 끝에 김형석 전 관장이 물러난 이후 처음 열린 3·1절 행사로 관심을 모았다.
서태호 직무대리는 “독립운동 정신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도록 기념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도 “107년 전 함성은 국민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시민운동이었다”며 “화합과 상생, 평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독립의 기억을 되새기는 이날의 함성은 과거의 역사이자 현재의 다짐으로 천안 하늘에 다시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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