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3·1운동 재현 행사. 연합뉴스 |
제107주년 3·1 운동 기념 만세 재현 행사가 1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고려인 동포와 시민·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당시 복색을 갖추고 태극기를 흔들며 마을 주변을 행진해 107년 전 만세 운동 현장을 재현했다.
행렬은 홍범도공원(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마무리됐다. 현장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추모 공연 및 추모시 낭송, 3·1절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
신조야 광주고려인마을 대표는 “3·1만세운동 이후 연해주에 모인 독립운동가들을 돕기 위해 고려인 선조들은 식량과 자금, 병력을 지원하며 항일운동에 힘을 보탰다”며 “이 행사는 그 눈물과 한을 기억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초 형성된 광주 고려인마을에는 현재 독립운동가 후손 등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약 7000명이 거주 중이다.
이들은 선조들의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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