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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하메네이 살해, 국가 테러리즘…미국의 침공행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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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광장에 모여 하메네이의 사진을 품에 안고 슬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을 두고 조국혁신당은 “명백한 국가 테러리즘”이라며 비판했다.

한가선 혁신당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한 주권국가의 지도자가 자국에서 외국 군대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라며 “유엔 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한 미국의 침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대국이 마음만 먹으면 타국의 정권과 지도자를 제거할 수 있다는 논리가 용인되는 순간, 세계는 법이 아닌 힘이 지배하는 정글로 되돌아가게 된다”면서 “외교 절차를 무시한 채 군사력으로 체제를 굴복시키려는 시도는 앞으로 세계를 더 깊은 혼란과 보복의 악순환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또 “평화는 폭력을 통해 달성할 수 없다”며 “‘힘을 통한 평화’는 오로지 강자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수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법 준수와 외교적 해결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무력에 의한 질서는 평화가 아니라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정부는 이날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40일간 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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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와 국영통신 IRNA도 “이슬람혁명의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가 사망한 정확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들은 하메네이가 주로 거주하는 테헤란 북부 보안 구역이 폭격으로 파괴된 위성사진을 공개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그가 테헤란의 집무실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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