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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중단 촉구한 中, 자국민에 "튀르키예 등 육로 통해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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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테헤란 AFP=뉴스1) = 17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5.06.17 ⓒ AFP=뉴스1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개시한 데 대해 이란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조속히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1일 "주이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이란에 있는 중국 국민들에게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자신의 안전 방어를 강화하며 적절한 방식으로 조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피가 가능한 통행 노선 4곳을 소개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이라크 지역의 육로를 통해 대피가 가능하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튀르키예의 주요 항구를 통해 입국할 경우 중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이라크의 경우 사전에 전자 비자를 발급받거나 항구에서 임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외교부는 "구체적 통행 조건은 실제 상황을 기준으로 한다"며 "주이란 중국 대사관 및 주변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중국 국민의 이동 및 철수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자국 국민 대피 권고와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견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란의 국가 주권, 안보 및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긴장 상황이 더 이상 고조되는 것을 피하며,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충 UN 주재 중국 상임대표는 UN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노골적 군사 공격을 감행해 지역 긴장을 급격히 고조시켰다"며 "중국은 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력 사용은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올바른 방식이 아니며 오히려 증오와 갈등만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이견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했다.

푸 대표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 협상이 진행 중인 시점에 군사 공격이 감행된 것은 충격적"이라며 "관련 당사국들은 정치적 진정성을 보여 조속히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정치적 해결의 올바른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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