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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통합법 처리해야"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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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특별법 처리를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 전략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개최하여 TK통합법 의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일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은 지난달 24일부터 3차 상법 개정안과 이른바 ‘사법 파괴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이어왔다. 당초 이날 저녁에는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은 전남·광주 통합법과 앞서 법사위에서 한 차례 처리가 보류됐던 TK 통합법을 함께 처리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본회의장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회의를 열 수 있느냐”며 필리버스터부터 철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거부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늘 국민의힘은 현 시간부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투표법 전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던 김정재 의원의 토론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때문에 법사위를 열지 못한다고 주장이 아무런 근거 없는 주장임을 알지만,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대구·경북 통합법을 처리하기 위한 법사위 개최에 시간적 여유를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는 궁색한 핑계를 대지 말고 즉시 법사위를 개최해 TK 통합법을 의결하라”고 강조했다.

박미영·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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