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사남’ 유지태 인터뷰. 사진| 쇼박스 |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출연진들의 미담이 또 하나 전해졌다. 이번 주인공은 극 중 ‘한명회’를 맡은 배우 유지태다.
최근 ‘왕사남’ 관련 영상에는 한 누리꾼의 장문의 댓글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누리꾼은 “벌써 15년 전쯤, 강남 쪽 어느 보육원에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러 간 적이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날 유지태 씨가 매니저도 없이 혼자 피자 열 몇 판을 사 오셨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온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보육원 보일러가 고장 나 완전 냉골이었는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끝까지 앉아 공연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더라”고 덧붙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유지태 인터뷰. 사진| 쇼박스 |
누리꾼은 “아이들은 그저 크리스마스에 함께 시간을 보내러 온 아저씨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유명 배우인지도 모르더라. 그저 피자가 좋았던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유지태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이들과 남아 시간을 보냈다고. 그러면서 “그때부터 더 응원하게 됐다. 이 분은 진짜다”라는 글은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해당 댓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역시 “진짜 멋있다”, “이런 미담은 처음 듣는다”, “더 응원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명회 역 배우 유지태 사진ㅣ(주)쇼박스 |
한편 ‘왕사남’은 1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와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지태는 극중 한명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ldy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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