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씨네파크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배우 유해진과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이 출연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내달 4일 개봉한다.배우 유지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7 / soul1014@osen.co.kr |
[OSEN=유수연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속 또 하나의 미담이 전해졌다. 이번 주인공은 배우 유지태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 관련 영상에는 한 누리꾼의 장문의 댓글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누리꾼은 “벌써 15년 전쯤, 강남 쪽 어느 보육원에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러 간 적이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날 유지태 씨가 매니저도 없이 혼자 피자 열 몇 판을 사 오셨다. 아이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보육원 보일러가 고장 나 완전 냉골이었는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끝까지 앉아 공연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더라”고 덧붙였다.
누리꾼은 “아이들은 그저 크리스마스에 함께 시간을 보내러 온 아저씨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유명 배우인지도 모르더라. 그저 피자가 좋았던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유지태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이들과 남아 시간을 보냈다고.
그러면서 “그때부터 더 응원하게 됐다. 이 분은 진짜다”라는 글은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해당 댓글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역시 “진짜 멋있다”, “이런 미담은 처음 듣는다”, “더 응원하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와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태는 극중 한명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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