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하고 동남아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끌어올린다.
이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소화한다. 친교 오찬 등에도 참석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의 면담과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갖는다.
양국은 정상회담과 친교 활동, 오·만찬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펼칠 전망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AI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양국 AI 분야 종사자들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3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출국 직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국민의 아세안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대한민국과 아세안은 오랜 세월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 왔다”면서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아세안의 모든 나라를 방문하고 싶다. 202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마주할 정상들과의 만남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두 국가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촉진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중동의 상황·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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