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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대비하자”…주요 시설물 현장 점검 나선 이승로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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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승로(왼쪽 세 번째) 성북구청장이 지난해 3월 진행된 해빙기 구청장 합동점검에서 성북구 정릉3동의 한 빌라 옹벽을 살핀 후 주민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전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필수점검대상 32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안전취약시설(C·D급), 급경사지, 굴토공사장, 도로시설물(옹벽), 국가유산, 빈집 등이다.

안전취약시설은 시설물안전법상 재난 위험이 높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노후 주택, 경로당, 전통시장 등 소규모 시설을 말한다. 안전등급은 점검진단일 기준으로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까지 5등급으로 나뉜다.

점검에는 구청 신속도시정비과, 주택정책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도로과, 문화체육과, 복지정책과, 도시계획과 등 8개 관계 부서가 참여한다. 분야별로는 건설공사장 11곳, 급경사지 49곳, 안전취약시설물(C·D급) 24곳, 국가유산 등 14곳, 빈집 228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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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해 3월 진행된 해빙기 구청장 합동점검에서 성북구 종암중 뒤 급경사지 인근을 살피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번 점검은 전수 현장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설관리 부서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표에 따라 현장점검을 한다. 필요 시에는 성북구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예찰활동이나 안전신고를 통해 발굴된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부서가 자체 계획에 포함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최경주 부구청장이 참여하는 간부 합동점검은 이달 초 별도 일정에 따라 실시될 예정이다. 간부 합동점검에는 필수점검 대상 시설을 담당하는 8개 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필수점검 대상 외 시설물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진다. 공동주택, 경로당,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시설은 관리부서가 자체 점검을 안내하고, 위험사항 발견 시 관리부서 확인 후 관계 부서에 통보하도록 했다.

동주민센터는 동별 자율방재단과 마을안전협의회 등 민간 조직과 협력해 상시 예찰을 실시한다. 좁은 골목길 인접 옹벽 배부름, 노후 담장 균열, 주거지 인접 비탈면 토사 유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선제 조치하고 중대 위험은 소관 부서로 신속히 이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는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구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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