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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으로 '광주·전남 통합'…광주시, 전남과 함께한 107주년 3·1운동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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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행정통합을 앞둔 광주에서 전남 22개 시·군 도민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과거 민족의 대통합을 이끌었던 3·1운동의 연대정신을 현재 광주·전남의 미래를 여는 통합의 동력으로 승화시키자는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광주광역시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강기정 시장과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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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기념공연을 펼치고 있다.2026.03.01ⓒ프레시안(김보현)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도민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영상이 상영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도민들은 영상을 통해 107년 전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이 오늘날 지역 통합과 미래 세대의 책임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또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기념공연에 참여해 부채춤과 '아름다운 나라' 등을 합창하며 통합의 염원을 더했다.

고욱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3·1운동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종교를 넘어 민족 자주독립을 위해 손잡고 일어선 감격스러운 일이었다"며 "이 정신을 되새겨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사적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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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107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2026.03.01ⓒ프레시안(김보현)



강 시장은 기념사에서 "3·1 만세운동은 우리 민족이 보여준 최고의 연대였다"며 "107년 전 선열들이 '대한독립'을 외쳤듯, 수도권 쏠림으로 위기에 처한 오늘 우리는 '부강한 광주·전남'을 위해 통합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특별법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가 통합을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좋은 일자리"라며 "좋은 대학, 병원, 쇼핑몰, 호텔을 찾아 '인 서울'로 가지 않아도 '인 광주'·'인 전남'하면 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3·1운동의 정신이 '독립'이었다면 지금 우리의 독립은 '균형 발전'"이라며 "3·1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반드시 이뤄나가자"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항일노동운동에 참여했던 고(故) 김한동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으며,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옥고를 치른 고 민영진 애국지사의 손자인 민수웅 광복회 광주 북구지회장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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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107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고욱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이 3·1운동 경과보고를 발표하고 있다.2026.03.01ⓒ프레시안(김보현)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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