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정부가 실물경제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업계 단체 등이 참석한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날 김정관 장관이 주재한 긴급 점검에 이은 후속 조치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충분한 가스 재고를 확보해 당장 수급에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사태가 길어질 경우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보관된 비축유를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해상 물류는 2023년 홍해 사태 이후 일부 선박이 이미 우회 항로를 이용하고 있어 당장은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동 지역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 수준이다.
그러나 유가와 물류비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는 수출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과 물류비 지원을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동 의존도가 높은 일부 화학제품은 국내 생산 확대와 대체 수입처 확보로 공급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는 1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정부도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의 '하메네이 사망 발표' 전하는 백악관 SNS |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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