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 |
손흥민(34·LA FC)이 올 시즌 MLS(미 프로축구) 2·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셸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2라운드에서 휴스턴 다이너모 FC를 상대로 선발 출격, 후반 11분 마르코 델가도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길게 내준 공을 잡은 델가도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어시스트를 하나 더 보탰다. 손흥민과 델가도를 거친 공을 받은 유스타키오가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MLS는 유럽 축구와 달리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방식을 도입해 최대 두 명까지 어시스트를 부여한다. 유스타키오의 골을 직접 도운 델가도는 물론, 델가도에게 패스를 해서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한 손흥민도 ‘세컨드 어시스트’로 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리오넬 메시와 맞붙은 지난달 22일 인터 마이애미와의 MLS 개막전에서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MLS 진출 후 처음으로 리그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북중미 챔피언스컵(1골 3도움)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어시스트만 6개째다.
LA FC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승을 올린 LA는 산호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날 휴스턴은 손흥민을 막다가 2명이 퇴장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공을 받으러 나오는 과정에서 안토니오 카를로스에게 강하게 밟혔다. 주심은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1분에도 손흥민의 단독 돌파를 반칙으로 끊은 부사트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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