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연 유정복 인천시장(중앙)이 시민들과 함게 만세운동 시가행진을 재현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지역 곳곳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인천시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역사를 기억하는 오늘, 희망을 여는 인천의 내일’이란 주제로,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형 태극기와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을 적는 체험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어록 멋글씨, 페이스페인팅, 독립투사 감옥 및 독립군 체험, 역사 퀴즈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자주독립의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위대한 역사”라며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과 인천을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통합과 도전의 정신으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계양구도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광장에서도 기념행사가 개최했다. 인천지역 대표적인 시장이었던 황어장터는 3.1 운동 당시 장날을 이용해 수백 명이 만세운동을 일으켜 인천지역에서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곳이다. 이곳은 2005년 국가보훈부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돼 광장과 기념탑 등이 조성됐다.
윤 환 계양구청장은 “황어장터의 만세 함성은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자 계양의 강인한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역사”라며 “자유·정의·화합의 가치를 계승하자”고 말했다.
3.1 운동 인천지역 발상지인 인천 동구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는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유 시장과 김찬진 동구청장 등 시민 1000여명은 창영초를 출발해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1㎞ 정고 거리행진을 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옹진군도 이날 덕적초등학교에서 3·1 절 기념행사를 열고 순국선열의 희생과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