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美 이란 공습] 5000만원 가성비…미군, 이란 공습에 ‘자폭 드론’ 첫 투입

댓글0
‘이란 저가형 드론’ 베낀 일방향 공격 드론
헤럴드경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지난 2025년 8월 시험 비행을 하는 드론. [AFP]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미군이 이른바 ‘자폭 드론’으로 불리는 일방향 공격 드론을 투입해 이란을 공습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모델로 한 이 저가형 드론들이 이제 ‘미국산’(American-made) 응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군 최초의 자폭 드론 부대인 ‘태스크포스 스콜피언’이 작전에 투입됐다는 의미다. 전투 중 목표물에 직접 충돌하는 형태의 일방향 공격 드론이 미군 실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스크포스 스콜피언은 저비용 무인전투 공격 시스템 ‘루카스’(LUCAS) 드론을 운용하는 부대로 지난해 출범했다. 최근 중동에 배치된 미군 전투함 USS 샌타 바버라호 갑판에서 시험 발사에 성공하며 실전 준비를 마쳤다.

태스크포스 스콜피언이 사용하는 루카스 드론은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을 분해한 후 역설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당 비용은 약 3만5000달러(5000만원)로 추산된다.

국방 전문가인 안나 미스켈리는 블룸버그에 “이번 부대 배치는 수백만 달러짜리 고가 플랫폼에 의존해 온 미군 전략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장비) 소모가 극심하고 군집 공격이 주를 이루는 분쟁 상황에서, 더 이상 기존 무기 체계만을 고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군은 MQ-9 ‘리퍼’와 같은 고성능 정밀 타격 드론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이란의 저가형 드론이 가진 군사적 가치를 낮게 평가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이란제 드론을 적극 활용한 것을 계기로 저가형 드론을 대거 투입한 물량 공세가 현대전 전술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동아일보175일만에 만난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악수만 했다
  • 프레시안포항 송라 대전리서 울린 ‘대한독립만세’…제107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 파이낸셜뉴스KT, MWC서 K컬처 입힌 AX·6G 등 혁신 기술 선봬
  • 메트로신문사유한양행 'NEW 일한', 유일한 박사의 결단...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의 삶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