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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호황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작년 법인세 8.5조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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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1년 전보다 7조원 더 내
올해 '영업익 200조' 전망에 세수 기여도 높아질 듯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초호황을 맞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법인세가 8조 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합산 납부액은 전년 대비 6배 이상 폭증했으며,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 전망과 임직원 성과급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분까지 더해져 세수 기여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시아경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삼성전자의 법인세 납부액은 2조 8427억원으로 전년(1조630억원) 대비 167.4%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5조 62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813억원)보다 20배 가까이 급증한 세금을 냈다. 양사의 합산액은 8조 47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조원 넘게 늘어난 수치다.

이들의 법인세 급증은 AI 산업의 급성장이 실적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43조원과 47조원대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삼성전자 역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올해 두 회사가 합산 영업이익 200조원 안팎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의 4~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에 따라 올해 법인세 납부액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세수 증대 효과는 당장 다음 달 법인세 신고와 오는 8월 중간예납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내는 세금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하이닉스가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삼성전자 DS 부문도 연봉의 절반 가까운 성과급을 받으면서 이들이 납부할 근로소득세 역시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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