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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日 해운 3사, 호루무즈 해협 항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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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해운 대기업 3사인 니폰유센, 미쓰이상선, 가와사키기선은 1일, 중동 에너지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항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조치다.

일본은 원유의 90%를 중동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많은 수송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항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공급과 가격에 영향이 우려된다.

미쓰이상선은 주변을 항행 중인 자사 관리 선박에 대해 이란 해군이 "어떠한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한다"고 통보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페르시아만으로 향하던 선박은 해역에 진입하지 않고, 페르시아만에서 출항 예정이던 선박은 안전한 해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니폰유센도 항행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평상시 페르시아만 내에서 LNG선과 원유 탱커 외에도 자동차 운반선 등을 운항한다. 가와사키기선 역시 페르시아만 내에 여러 선박이 있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안전한 해역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3사 모두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봉쇄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며, 중동 걸프 국가에서 생산되는 석유와 LNG를 수송하는 해상 교통의 핵심 통로다. 세계 석유 수요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한다.

일본이 수입하는 원유는 90% 이상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20~25일 정도 걸려 운반된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국가 비축으로 국내 석유 소비량의 146일분에 해당하는 원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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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선박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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