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보훈부] |
[이데일리 허지은 기자] 국가보훈부는 전국 각지에서 3·1 운동에 참여해 독립정신 확산에 기여한 여성 독립운동가 이선경(2012년 애국장), 조화벽(1990년 애족장), 김향화(2009년 대통령 표창) 선생을 2026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선경(1902~1921년) 선생은 숙명여학교 학생 신분으로 3·1 운동에 참여하고, 1920년 비밀결사 ‘구국민단’을 조직해 수감 독립운동가 유족 구조 등 활동을 전개했다. 상하이로 넘어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간호부로서 직접 독립운동에 이바지했다.
이후 이 선생은 망명을 시도했으나 출발 직접 체포돼 투옥된 후 옥고를 치렀고, 석방된 지 9일만에 혹독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결국 순국했다.
조화벽(1895~1975년) 선생은 호수돈여학교 재학 중 개성 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휴교령이 내려지며 본가인 양양으로 귀향한 선생은 버선 속에 독립선언서를 숨겨 동료에게 전달하며 양양 지역의 만세운동을 견인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향화(1897년~미상) 선생은 수원에서 기생조합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이끈 인물이다. 1919년 3월 29일 동료 기생 30여명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쳤고, 이같은 움직임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3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3월의 독립운동가에 여성 운동가 3인이 포함된 가운데 이달의 6·25전쟁영웅에는 전쟁 초기 옹진반도 전투에서 북한군 전차 3대와 장갑차 2대를 파괴하는 전공을 올린 노경억 대한민국 육군 소령, 의료인으로서 국군과 유엔군 장병의 생명을 지키는데 헌신한 란가리지 인도 육군 중령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