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112명 포상 및 후손 5명 직접 수여
코엑스 아셈광장서 시민 참여 이벤트 열려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1일 오전 10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광명을 향하여 나아갈 뿐이로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자리다. 행사에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 및 종단 대표,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독립운동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번영을 상징하는 공간인 코엑스에서 행사가 열려 의미가 더해진다.
‘광명을 향하여 나아갈 뿐이로다’는 3·1독립선언서 끝부분에 등장하는 문구로,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대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표현한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와 기념공연 등 주요 식순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미래 세대가 참여해 3·1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잇는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은 민족대표 33인 양한묵 선생의 후손 양윤우가 맡으며, 애국가는 3·1운동에 참여한 연희전문학교의 민족정신을 계승하는 연세대학교 혼성합창단 ‘아브낭뜨’가 제창한다.
기념공연은 1919년 독립의 외침부터 현재까지 국민 역사가 미래로 이어지는 과정을 4막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첫 번째 막에서는 3·1운동을 준비하던 선열의 모습을 배경으로 서도밴드와 소리꾼 이윤아가 ‘희망의 아리랑 Part 1’을 열창한다. 이어 1919년 탑골공원의 청년으로부터 시작해 2026년 현재 국민이 독립선언서를 이어받아 낭독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이를 통해 3·1운동 정신이 민주공화국의 시작이자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확인한다.
만세삼창은 영상 속 독립선언서 낭독 인물이 무대에 등장해 이종찬 광복회장의 선창에 맞춰 함께 외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3·1운동 이후 발전한 대한민국 모습을 배경으로 ‘희망의 아리랑 Part 2’ 대합창이 이어지며, 청년 등 미래 세대가 중심이 되어 대도약할 대한민국의 위상을 노래한다.
이번 3·1절에는 총 112명이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미국에서 한국 독립을 지지하는 연설과 기고 활동을 펼친 고 헨리 닷지 아펜젤러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포상이 직접 수여된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시민 참여 이벤트 ‘기억을 찍다, 독립을 잇다’를 진행한다. 현장에는 3·1독립선언서 원문을 활용한 대형 포토존과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시지 월’이 설치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태극기 네임택 3100개가 증정된다.
또한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각 기관 누리집과 지방정부 소식지를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높인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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