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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복 공격에 두바이 국제공항도 피해…"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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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제공항이 이란의 보복 공격 여파로 피해를 입었다./사진=X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인 두바이 국제공항도 피해를 입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사는 이번 분쟁으로 인해 주요 터미널 건물 중 일부가 파손됐고 직원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된 영상에 터미널 내부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연기가 가득 찬 가운데 여행객들이 출구로 급히 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는 항공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공항이 직접 타격을 입은 것인지, 아니면 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자 아랍 걸프 국가 전역의 미군 기지 및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군사·물류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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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제공항 위치/사진=구글맵


이번 분쟁으로 중동의 하늘길도 막혔다. 영공이 폐쇄되면서 UAE뿐 아니라 레바논, 쿠웨이트 등 이 지역 여러 주요 공항에선 여행객 수만 명의 발이 묶였다.

블룸버그는 "지난 2년 동안 중동 영공은 여러 차례 폐쇄됐지만, 이번처럼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 시간 넘게 전면 운항이 중단된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라며 "이란과 이스라엘-미국이 맞서는 이번 충돌의 파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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