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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소음 스트레스”…동료 키보드에 접착제 뿌린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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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사무실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다 동료의 키보드에 순간접착제를 뿌린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 여의도의 한 금융사에 근무하던 A씨는 지난달 회사 동료 B씨의 키보드에 순간접착제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키보드는 회사가 지급한 업무용 장비였다.

A씨는 회사 내부 조사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평소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스트레스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 등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회사에 신고한 상태였으며, 계약 만료로 현재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갈등 중 하나는 소음 문제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기계식 ‘청축’ 키보드가 인기를 끌면서 사무실 내 마찰 사례가 적지 않다.

청축 키보드는 타자기를 두드리는 듯한 촉각과 명확한 키 입력감이 장점이지만, 구조상 소음이 큰 편이어서 조용한 공간에서는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문가들은 사소해 보이는 소음 문제라도 조직 내 갈등이 누적될 경우 형사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며, 사전 조율과 공식적 문제 제기 절차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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