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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삼자연휴양림, 전국 최초 반려견 전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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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기자(=함양)(kdsu21@naver.com)]
경남 함양군 서상면에 위치한 산삼자연휴양림이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존의 숲'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이 가진 치유의 가치가 사람을 넘어 반려동물까지 확장되는 가운데 산삼자연휴양림은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반려견 전용 자연휴양림으로 전환해 운영하며 산림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산삼자연휴양림이 자리한 서상면은 백두대간과 가까운 함양군 북서부 지역으로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청정 지역이다. 대규모 개발에서 벗어난 자연환경 덕분에 숲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으며 사계절 내내 고요한 산세와 깊은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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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집 전경. ⓒ함양군


이러한 입지는 반려견과 함께 조용히 머물며 숲을 온전히 경험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삼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 자락의 자연을 그대로 품은 공간에서 '머무는 휴식'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산삼자연휴양림은 단순히 반려견 동반을 허용하는 수준을 넘어 반려견을 휴양의 주체로 존중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2025년 국가승인통계로 시행된 '2025년 반려동물 양육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체 반려동물 중 반려견이 8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위인 고양이(14.4%)와도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 역시 29.2%에 달해 국민 약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반려견 중심의 양육 형태가 사회 전반에 뚜렷하게 자리 잡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 2개소가 조성돼 있다. 안전 펜스를 갖춘 넉넉한 공간에서 반려견은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고, 보호자는 인근 휴식 공간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산삼자연휴양림은 반려견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숲속의 집' 단독형 객실 4동과 산삼관 5객실이 운영 중이며 모두 5인실로 구성돼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적합하다.

군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반려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주목해 산삼자연휴양림을 반려견 친화형 산림복지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는 반려인을 포함한 새로운 이용층을 유입하고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다.

군 산림휴양담당은 "산삼자연휴양림은 반려견을 단순히 '동반 허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반려견도 휴식의 주체로 존중받는 자연휴양림"이라며 "전국 최초 반려견 전용 자연휴양림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함께 쉬며 교감할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함양)(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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