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3년만에 살아난 혼수 수요…가구업계, 신혼·입주민 잡기 총력전

댓글0
벚꽃 소식과 함께 찾아온 3월, 가구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결혼과 이사가 몰리는 봄철을 맞아 신혼부부와 입주 고객을 선점하려는 브랜드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세계일보

에이스침대 제공


1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들은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최근 국가데이터처 통계에서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로 돌아서는 등 반등 조짐을 보이자, 업계는 봄 시즌을 시장 회복의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업 ‘로얄에이스 100’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해 쿠션감과 지지력을 동시에 강조한 제품으로, 혼수 시장 내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다음 달 1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 신제품 체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예비부부 전용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통해 제휴 가전 브랜드와 연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몬스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웨딩 페어’를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전국 롯데백화점 내 시몬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기존 대비 두 배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다만 마일리지 적립은 백화점 웨딩멤버스 가입 및 일정 구매 조건 충족이 필요하다. 브랜드 측은 “혼수 시즌에 맞춰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에넥스는 이사 및 리모델링 고객을 겨냥해 ‘공간별 맞춤 패키지’를 선보였다. 주방·현관·욕실 등 공간별 결합 상품을 구성해 조건 충족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방 가구와 붙박이장·창호 등을 일정 금액 이상 동시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욕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공간 전체의 통합 설계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부담과 주택 거래 둔화로 가구 소비가 위축됐던 시기를 지나, 혼인·입주 수요가 맞물리는 봄철은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체험과 결합 혜택을 강화해 실수요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조선비즈증권 영업 3개월 만에… 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159억원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파이낸셜뉴스부산 스포원 체력인증센터, 8~9월 평일 아침 확대 운영
  • 머니투데이새 주인 찾은 티몬, 1년 만에 영업 재개... 셀러 수수료 3~5% 책정
  • 전자신문정관장 '기다림', '진짜 침향' 캠페인 나선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