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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빅4, 올해도 쾌조 스타트…추가 수주 위해 수출 다변화 총력 [비즈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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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94조, 영업익 1.28조 전망
해외 대규모 수주로 실적 고공행진
글로벌 안보 리스크로 무기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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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통해 만든 이미지]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K-방산 빅4의 실적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2~3년간 맺은 대규모 수출 계약이 실적에 꾸준히 반영돼서다. K-방산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폴란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중동 등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방산 4사는 올해 1분기 매출 9조9377억원, 영업이익 1조28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39.1%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5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7억원)보다 5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9% 늘어난 6조35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현대로템 매출,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IG넥스원의 1분기 매출(1조546억원)은 16.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1132억원)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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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현대로템 제공]



방산 4사가 호실적을 달성하는 건 해외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서다. K-방산은 특유의 가성비를 앞세워 해외에서 대규모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2~3년간 폴란드는 물론 호주, 이집트 등과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잇달아 맺었다. 다연장 로켓 천무의 경우 폴란드와 총 12조8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또 다른 효자 수출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폴란드와 K2전차 2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65억달러(약 9조3000억원)로 단일 방산 수출 기준 사상 최대치이다. KAI는 FA-50 전투기를 폴란드에, LIG넥스원은 지대공미사일인 천궁II를 중동에 수출하고 있다.

연이은 계약에 수주잔고는 계속 쌓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방산 빅4의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상 방산부문(37조2000억원)이 가장 많은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뒤이어 KAI(27조3437억원), LIG넥스원(26조2300억원), 현대로템(10조5181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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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빅터 피델리(왼쪽 네번째)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김희철(왼쪽 다섯번째)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과 함께 장영실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K-방산의 실적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실적에 반영될 일감이 여전히 많고, 글로벌 안보 리스크가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4년째 이어지고 있고,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출동이 벌어졌다. 높아진 안보 불확실성에 중동은 물론 유럽 주요 국가들은 무기 도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K-방산은 추가 수주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출 계약이 폴란드에 집중돼 있는 만큼 다른 국가 진출을 모색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의 미국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서 미 육군은 이르면 3월 차륜형 자주포 사업의 최종 제안요청서(RFP)를 발행, 이르면 같은해 7월 6대 이상의 자주포 시제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제품 계약 후 2028년 전후로 약 500대 규모의 본양산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의 자동화 포탑 기술을 지닌 차륜형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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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주전 승패를 결정할 중요 변수인 현지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현지 기업은 물론 대학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KAI는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미 해군이 추진 중인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최대 220기의 고등훈련기를 도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계약 규모만 10조원이 넘는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은 기존 주력 고객인 중동과 폴란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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