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백악관 “트럼프, 밤새 마러라고서 상황 주시”… ‘高위험’ 사전 보고 받아

댓글0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AFP 연합뉴스


백악관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당시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에서 밤새 상황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국가안보팀 멤버들과 함께 마러라고에서 밤새 상황을 모니터링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중동 지역 동맹국 지도자, 마크 뤼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등과의 통화도 이뤄졌다. 트럼프는 공격 개시에 앞서 이번 공격이 미국에 ‘고(高)위험·고보상’ 작전이 될 수 있다는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빗은 또 이번 공격에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의회 통보를 위해 ‘갱스 오브 에잇(Gangs of Eight)’의 모든 일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8명 가운데 7명과 연락이 돼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갱스 오브 에잇’은 미 정부가 중요한 국가 안보 사안을 브리핑하는 의회 내 그룹으로 상·하원 원내대표, 정보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등 8인으로 이뤄져 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루비오로부터 최신 정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트럼프가 미 의회만이 보유하고 있는 ‘전쟁 선포 권한’을 따르지 않고 독단으로 공격 개시를 결단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레빗은 “대통령과 그의 국가안보팀은 오늘 하루 종일 상황을 계속 자세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는 트럼프가 이번 공격에 앞서 군사 작전이 ‘고위험·고보상’이 될 수 있다는 브리핑을 받았다고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는 공격 사실을 알리는 연설에서 “우리도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다” “고귀한 임무를 수행하는 모든 장병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는데, 이번 작전이 미군의 대규모 사상 위험을 수반할 수 있는 한편 중동에서 미 이익에 부합하는 세대적 변화 가능성도 있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받은 것이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서울경제‘7000피’냐, 조정장이냐…갈림길 선 코스피
  • 세계일보카페인 줄이는 직장인 중심으로 ‘라이트 드링크’ 시장 확대
  • 한국금융신문12개월 최고 연 3.25%…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 아시아경제'괴물 카메라폰' 내놓은 샤오미…라이카 협업 '17 울트라·라이츠폰' 공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