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울트라, 역대 모델 중 가장 슬림한 설계
야간 촬영 고질적 문제였던 빛번짐 최소화
라이카와 파트너십 강화…헌정 제품 출시
중국 IT 기업 샤오미(Xiaomi)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샤오미 17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샤오미 17 시리즈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 테렌스 샤오(Terrence Xiao) 샤오미 국제부 시니어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샤오미 17 울트라는 야간 촬영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사진 10장 중 9장은 스마트폰을 촬영한다"며 "모바일 이미지 시대에 살고 있는 상황에서 샤오미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모바일 이미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카(Leica)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 핵심인 '샤오미 17 울트라'는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샤오미 최초 1인치 LOFIC 메인 카메라 센서를 탑재했다. 이 센서를 통해 픽셀당 빛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6배 향상시켰다. 샤오미는 이를 통해 야간 촬영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빛번짐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75-100mm 기계식 광학 줌을 지원하는 '라이카 200MP 망원 카메라'를 더해 촬영 성능을 극대화했다. 티제이 월튼 샤오미 글로벌 대변인 겸 시니어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카메라 조합이 야간 촬영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정제된 라인과 '골든 아크(Golden Arc)' 곡선으로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17 울트라는 두께 8.29mm, 무게 218.4g으로 역대 모델 중 가장 슬림한 설계를 자랑한다. 내구성도 '샤오미 실드 글래스 3.0'을 탑재해 낙하 저항성을 전작 대비 30% 높였다. 방수·방진도 IP68등급을 지원한다.
함께 공개한 '샤오미 17' 기본 모델도 8.06mm의 슬림한 폼팩터에 라이카 60mm 플로팅 망원 렌즈와 '라이트 퓨전 950' 센서를 담았다.
전 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과 멀티 태스킹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는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100W 하이퍼차지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디스플레이에는 최대 3500니트 밝기의 커스텀 OLED 패널과 '하이퍼 RGB'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샤오미는 라이카 100주년을 기념해 '라이카 라이츠폰'도 함께 소개했다. 실제 카메라와 같은 촉감을 주는 물리 다이얼 '라이카 카메라 링'과 클래식한 사진 스타일을 재현한 전용 UI를 구현했다.
가격은 999유로부터 시작한다. 샤오미 17은 블랙, 벤처 그린, 알파인 핑크, 아이스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와 512GB 저장 용량으로 운영된다. 샤오미 17 울트라는 블랙, 화이트, 스타라이트 그린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512GB와 1TB 저장 용량으로 운영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499유로부터 시작한다. 라이카와 협업한 브랜드는 블랙 단일 색상과 1TB 저장 용량으로 출시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999유로다.
아주경제=바르셀로나=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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