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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낮 초등학교 폭격에 여학생 수십명 사망…'美 최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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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우선주의, '미국 최후' 의미"
이란 미사일 사망자는 5명 안팎 보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초등학생 수십명이 사망했다며 '미국의 최후'를 언급했다. 사진은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로 추정되는 건물 사진. (사진=아바스 아라그치 X) 2026.02.2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이스라엘 공격으로 초등학생 수십명이 사망했다며 '미국의 최후'를 언급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2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파괴된 학교 건물 사진을 게시하고 "이 곳은 이란 남부의 여자초등학교"라며 "학생들로 가득 찬 대낮에 폭격이 이뤄졌다"고 적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 곳에서만 수십명의 무고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이 같은 범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격을 다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2년 X에 올린 "지지율이 급락해 절박한 오바마가 리비아나 이란을 공습하는지 지켜보라"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이스라엘우선주의로 바꿔놨다"며 "이것은 결국 반드시 '미국의 최후(America Last)'를 의미한다"고 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우리의 강력한 군대는 이날을 대비해 준비돼 있으며, 침략자들에게 마땅한 교훈을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등에 따르면 이란 메흐르통신은 이날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에서 최소 5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잔해에 매몰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토요일에 수업을 하는데, 공습 당시 학교에는 학생 170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전원이 학생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호르무즈 해협에 접해 있는 호르모즈간주에는 이란 혁명수비대 핵심 해군기지가 위치해 있다고 WSJ은 부연했다.

서방 언론이 해당 학교 피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하는 가운데, 미국·이스라엘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이란 반격으로 인한 사망자 보도는 현재 5명 안팎으로 파악된다.

AP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통신사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에서 1명이 이란 미사일 공습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

또 시리아 국영방송은 "이란 미사일이 남부 스웨이다에 떨어져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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