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BNK 피어엑스(BFX)가 디플러스 기아(DK)를 잡아내며 LCK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올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진출권도 확보했다.
BFX는 28일(한국 시간 기준)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결승 진출전에서 DK를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BFX는 오는 3월1일 대회 결승전에 진출해 젠지e스포츠와 맞붙는다.
또한 최소 대회 준우승을 확보하면서 오는 3월16일 시작되는 퍼스트 스탠드에도 LCK 대표로 진출한다. BFX가 LoL e스포츠 공식 국제 대회에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BFX는 바텀(하단)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운영과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 특성을 잘 보여주며 경기 내내 DK를 압박했다. 특히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 바텀 주도권을 이끌었고 정글러 '랩터' 전어진은 위기마다 팀을 구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POM(Player Of Match)에는 전어진이 선정됐다.
BFX는 1세트에서 챔피언(캐릭터) '바루스'와 '카르마'로 바텀 조합을 구성해 초반부터 DK를 강하게 압박해 주도권을 잡았다. DK가 정글 연계로 초반 첫 킬을 가져갔지만 BFX는 바텀 교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17분경 오브젝트(기물) 용(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한 BFX는 이후 바론(내셔 남작)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28분만에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BFX는 '애쉬'와 '세라핀' 조합을 통해 바텀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DK가 탑(상단)과 미드(중단) 라인에서 킬을 올리며 앞서 갔지만, BFX는 전령 앞 전투에서 승리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후 BFX는 교전마다 집중력을 앞세워 DK의 반격을 차단하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33분경 바론 효과를 획득한 BFX는 DK를 압박해 넥서스를 파괴,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서갔다.
최종 3세트에서도 BFX의 바텀 라인의 활약이 이어졌다. 경기 초반 BFX는 DK의 빠른 정글 합류로 킬을 내줬지만 남대근이 '유나라'로 활약하며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이어 전령 앞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고 남대근의 화력을 앞세워 DK를 압박했다. 26분경 바론을 처치한 BFX는 DK 진영을 무너뜨리며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한편 BFX는 결승전에서 이번 대회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젠지e스포츠와 맞붙는다. BFX는 젠지를 상대로 이번 대회 그룹 대항전에서 0대2, 플레이오프 승자조에서 1대3으로 패배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BFX가 결승 무대에서 젠지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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