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시설 일러스트레이션. 사진=연합뉴스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벌이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우리나라에 타격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26일 발표한 '美-이란 긴장 고조 관련 수출입 영향'을 보면, 유가 10% 상승 시 수출단가는 2.09% 오르지만 수출물량이 2.48% 줄어 전체 수출액은 0.39%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수입은 단가가 3.15% 상승하고 물량은 0.46% 감소해 총수입액은 2.68%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비용 부담도 커진다. 유가가 10% 오르면 기업 원가는 평균 0.38%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제조업은 0.68%, 서비스업은 0.16%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글로벌 에너지 공급 충격이 불가피하다. 또 우리나라는 원유 70.7%, LNG 20.4%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간접 영향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