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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원율 99.9%…국립목포대가 쓴 '지방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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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취업률 1위 저력…전남도립대 통합 '겹경사
송하철 총장 "지방대 혁신 선도 모델 될 것"
국립목포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 내 충원율 100%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앞두고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28일 국립목포대학교에 따르면, 올해 도림캠퍼스 정원 내 모집인원 1,541명 중 99.9%가 등록을 마쳤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 위기 속에서도 이례적인 쾌거를 이룬 배경에는 대학의 탄탄한 교육 지표와 차별화된 복지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경제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실제로 목포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전국 유일 'S등급' 획득 ▲호남·제주권 종합국립대 취업률 1위(67.5%) ▲전국 일반 종합 국공립대 기준 최근 3년간 1인당 장학금 평균 1위 등 교육·취업·복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 체감형 복지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8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연평균 387만 원)했으며, 재학생 3명 중 2명은 전액 장학금 및 생활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1000원 프리미엄 조식 뷔페'를 비롯해 광주·전남을 잇는 100여 편의 무료 통학버스 운영, 재학생 전원 해외연수 지원 등 파격적인 정책이 수험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올해 2026학년도부터는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거쳐 '새로운 국립목포대학교'로 첫발을 내디딘다. 통합 체제에 따라 담양캠퍼스에서 2년제 전문학사를 취득한 학생은 무시험으로 4년제 학사과정에 편입할 수 있으며, 편입 첫해에는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대학 측은 이번 신입생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투입되는 4500억 원 규모의 글로컬대학 재정을 활용, 해양·수산·에너지·AI 등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순천대와 함께 추진 중인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에도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지역 의료·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송하철 총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과 체감도 높은 복지 정책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컬 인재 양성과 지방대 혁신을 선도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운 출범을 알리는 2026학년도 입학식은 내달 3일 열린다. 오전 10시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 청강아카데미홀에 이어, 오후 2시 담양캠퍼스 학생문화복지관 아트홀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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