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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일부 유조선 우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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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주재 비상상황 점검회의
대책반 가동 "수급 악화 땐 비축유 방출"
이데일리

지난 2019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는 미국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대들 모습. (사진=미 해군)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격을 단행하면서, 우리나라로 향하는 유조선 일부가 우회 항로를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국내 수급 악화 상황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비축유를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저녁 7시 산업부 내 유관부서와 석유·가스·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비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석유·가스 수급 영향을 점검했다.

이란과 접한 호르무즈 해협은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 원유·가스 운반선의 주요 항로다.

당국 점검 결과 이번 공격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아직 없지만 일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로 예정돼 있어 우회항로 확보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조선이 먼 길을 돌아가야 하게 된다면, 국내 수급 차질이나 원유·가스 가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당국은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긴급 대책반을 가동해 향후 사태의 전개 추이를 매일 모니터링하며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급 상황이 실제 악화하면 전국 9개 석유공사 기지의 비축 석유를 방출하는 등 수급 안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하루 뒤인 1일 오전에도 문신학 차관 주재로 이란 사태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관계기관에 “국내 가격 동향과 중동 정세, 유조선·액화천연가스(LNG)선 운항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달라”며 “특히 석유공사는 해외생산분 도입과 비축유 방출 등 비상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사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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