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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100만원, 10배 간다” 초특가 세일중…전국민 ‘열풍’ 난리더니,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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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네이버]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다들 난리인데, 왜 네이버만 이 모양?”

코스피 6000시대 그야말로 남의 얘기다. 네이버 투자자들은 아우성이다. 네이버 주가는 오히려 더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 상승률이 24.04%인데, 네이버 주가는 -9.7% 추락했다. 카카오에도 밀리고 있다.

지난 27일 네이버는 전일 대비 2%넘게 하락 25만원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연일 상승 6만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카카오만 오르는 형국이다.

살아날 것처럼 보였던 네이버가 다시 추락하자, 투자자들은 아우성이다. “27만원에 샀다” “난 29만원이다”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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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옥 [사진 네이버]



네이버 소액주주들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다. 100만명에 달한다. 과거 네이버 주가는 10배 10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너도나도 ‘네이버 쇼핑’ 열풍이 불었다.

네이버 관계자도 “시가총액 150조원(100만원)이 되는 것은 목표라기보다 달성해야 할 현실”이라고 말했다.

실적 흐름 자체는 견조한 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무난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단기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카카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다. 키움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카카오 목표주가 11만원과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의미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올해 기업가치 발현이 강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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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진 연합뉴스]



네이버 주가의 반전 기회가 될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네이버 계열 편입 이슈가 관건이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두나무가 네이버에 편입되면 1조원가량의 영업이익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주가에는 전혀 반영을 못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나무 합병 전략이 아직 명확하지 않고 본업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견고한 영업이익에도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두나무 합병 효과와 스테이블코인 활성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주가 횡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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