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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이란 공습…정부 "우리 軍 파병부대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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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 교민 대상 육로 대피 안내

머니투데이

(예루살렘 로이터=뉴스1)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 28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상공에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서 발사된 로켓 흔적이 보인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과 관련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의 대피를 추진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방부와 합참은 중동 상황 관련 해외파병부대들의 위협 상황을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해외파병부대의 안전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해외파병부대장들과 직접 화상회의를 실시해 상황을 보고받고, 해외파병부대 장병들과 재외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관리하도록 지침으로 하달했다.

이란 인근에서는 동명부대가 레바논 지역에서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고, 청해부대는 아덴만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 부대에 대해서는 이란이 '친서방'으로 인식해 보복에 나설 수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이날 동명부대와 청해부대 등 해외 파병부대의 안전 상황을 즉각 점검하고, 부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무를 수행할 것을 국방부·합참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이란 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은 이스라엘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버스를 이용한 이집트 카이로로의 육로 대피를 추진한다. 이날 대사관에 따르면 출발 일시는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집결지는 예루살렘과 헤르츨리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장소는 안전 공지 단체방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동 경로는 예루살렘에서 출발해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 타바 국경인 메나헴 베긴 검문소를 거쳐 카이로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대사관이 버스를 제공해 이동을 지원하지만, 이스라엘 출국세와 이집트 입국 비자비·입국세는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납부 방법은 추후 안내된다.

대피를 희망하는 국민은 여권상 성명(국문·영문), 성별,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 및 만료일, 국적, 왓츠앱 연락 가능 휴대전화 번호, 환자·임산부 여부 등 특기 사항을 기재해 대사관 이메일(korea.mofa.israel@gmail.com)로 신청해야 한다. 대사관은 "대피 계획의 세부 일정과 집결 장소 등은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영상 연설을 통해 "이번 작전의 목표는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했으며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전후로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이란 측도 이스라엘 영토로 미사일을 방어하는 등 반격에 나서며 군사적 충돌이 심화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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