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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는 집 팔았는데…‘6채’ 장동혁 “오피스텔 1채 내놨지만 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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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발언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부동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피스텔을 내놨지만 보러 오는 사람도 없다”며 매각 난항을 공개했다. 야권의 ‘다주택자’ 비판에 맞서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했던 발언이 재조명된 직후다.

장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29억원에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셨는데, 2억원도 채 안 되는 제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며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대통령과 약속했으니 빨리 팔아야 하는데, 제가 산 가격으로 매수하실 분을 찾는다”며 “가격은 절충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매물로 내놓은 여의도 오피스텔은 2022년 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이후 의정 활동을 위해 구입한 것이다. 현재 그는 실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 1채를 비롯해 충남 보령 아파트와 단독주택, 경남 진주 아파트 지분(5분의 1), 경기 안양 아파트 지분(10분의 1), 여의도 오피스텔 등 총 6채를 보유하고 있다.

장 대표는 “가족과 함께 사는 구로 아파트와 지역구 아파트는 처분할 수 없고, 어머니가 거주 중인 시골집과 장모님이 사는 아파트 역시 당장 두 분을 길거리에 나앉으시라고 할 수 없다”며 현실적 제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일 3·1절 행사에서 대통령을 만나야 하는데 집이 안 팔려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번 논란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택 매각 결정에서 비롯됐다. 이 대통령은 28년 넘게 보유해온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전용 164㎡)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1998년 3억6000만원에 매입해 장기간 보유해온 1주택으로, 퇴임 후 거주 목적의 자산이었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셋방살이를 전전하다 IMF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께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제주 방문 당시 다주택자 지적을 받자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의 매각 결정 이후 여야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국민에게 부동산 정책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집을 팔았다”며 “장 대표는 집 6채를 팔겠느냐”고 물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역시 “이미 오래전에 내놓은 1채를 마치 지금 내놓은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한 채는 이미 오래전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며 “현재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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