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는 미국의 공습 당시 테헤란 집무실을 비운 상태여서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준관영 통신 타스님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역시 현재 무사하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1차 공습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핵심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뒤따랐다.
로이터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공습의 주요 타깃은 이란의 고위관리들이었다고 전했는데, 이를 두고 중동 외교가에서는 이란의 정부 기능 마비를 염두에 둔 군사작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 국방부가 '작전명 에픽 퓨리'라 명명한 이날 공습으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중부 이스파한, 그리고 북서부 타블리즈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폭발과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란 고위관리는 로이터에 "(중동 내) 미국의 모든 군사 기지와 주요 시설이 우리의 사정권 내에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 내 군사 시설과 국방 기지는 물론이고 민간 기반 시설까지 공격했다"고 분노하며 "미국은 이란과 외교적 협상을 진행하던 와중에 기습 공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6월에도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핵프로그램 무력화를 위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바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공습 이후 테헤란 현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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