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영상 연설 중인 네타냐후 총리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간) 미군과 함께 이란 내 군사 표적 수십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과 미군은 이란 테러정권을 완전히 약화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장기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광범위한 합동 작전을 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작년 6월 충돌 때 심각한 타격을 입고도 핵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사일 생산 시설을 복구해왔으며, 이스라엘 접경지의 대리세력에 자금과 훈련·무장을 지원해 중동과 전세계에 위험을 키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몇 달 전부터 미군과 긴밀한 연합 계획을 수립하고 완벽한 동기화와 조율을 통해 이번 대규모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 시각에도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란 전역의 목표물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의 테러 정권이 제기하는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에 착수했다"며 "역사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우리의 위대한 친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야톨라 정권(이란)은 47년간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쳐왔다"며 "그들은 우리가 피를 흘리게 하고 수많은 미국인을 살해했으며 자국민을 학살했다"고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살인적 테러 정권이 전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공동 행동은 용감한 이란 국민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란 국민 모두 폭정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이란을 건설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군사작전을 '사자의 포효'라고 부르면서 "이스라엘 국민은 국내전선사령부의 지시에 귀를 기울이며 인내와 불굴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 곰, 카라지, 게슘 등 전국 주요도시를 동시다발로 공습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성명을 내고 "미군의 중대전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