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배우 유지태(왼쪽부터), 박지훈, 유해진, 전미도, 장항준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왕과 사는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다. 내년 2월 개봉. 2025.12.19 ryuchan0925@newspim.com |
묵직한 울림과 여운을 주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힘 있는 사극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2026년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4일째인 2월 27일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N차 관람'의 시초로 불리며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33일)'는 물론, 2025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최고 흥행작 '주토피아 2(30일)'보다도 빠른 속도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관람한 관객들을 중심으로 청령포를 직접 방문하거나 지도 앱을 통해 단종의 무덤 장릉에 응원 댓글을 남기는 등 관련된 역사를 자발적으로 탐구하는 문화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보고 감명받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역사의식도 높아지는 것 같아 좋다. 이것이 예술의 순기능"(유튜브, crys****), "너무 깊이 감동받고 눈물 흘리며 나왔네요. 영월 엄씨 후손으로서 뿌듯하고, 정말 좋은 영화 고맙습니다"(유튜브, 지****), "최고의 영화, 단종의 재발견! 꼭 봐야 됨. 영화 보고 급 영월여행 옴"(인스타그램, crom****), "계속 여운 남아서 하루 종일 단종 검색하게 되고 박지훈의 그 눈이 자꾸 생각남"(왓챠피디아, 오*) 등 식을 줄 모르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역시 흥행 열기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왕과 사는 남자'는 삼일절 연휴에도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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