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무료 컴백 공연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 신곡과 기존 히트곡이 총망라될 전망이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속사 하이브는 다음 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정규 5집 발매 기념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에서 수록된 신곡을 포함해 기존 히트곡을 아우르는 무대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공연 시간은 약 한 시간이다. 하이브 측은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광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정했다"며 "야외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특수한 환경인 만큼 무대 운영 전반, 관람객 안전 관리, 현장 통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의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23일 일반 예매 대상 좌석 1만3000석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10만 명의 대기 인원이 몰리며 순식간에 매진됐다. 경찰은 공연 당일 무대 주변부터 덕수궁 대한문 일대까지 약 23만 명, 숭례문까지는 최대 26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 한가운데서 열리는 초대형 이벤트인 만큼 경찰은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에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 등 행사장 인근 세 개 지하철역의 무정차 통과를 선제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교통 통제도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메인 행사장으로 쓰이는 세종대로를 비롯해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 등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구체적인 통제 시간은 확정되는 대로 도로전광표지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일대 문화·관광 시설도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8일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전상의 이유로 경복궁은 3월 21일 토요일 임시 휴궁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평소 경복궁의 공식 휴궁일은 매주 화요일이다.
이와 함께 광장과 인접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안전을 이유로 이날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당일 예정된 뮤지컬, 연극, 발레 등 공연을 잇달아 취소하거나 조정하고 있다.
경복궁과 붙어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휴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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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특수성 고려해 공연 시간 결정
일대 문화·관광 시설도 운영 일시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