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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없는 '에너지 전쟁'… 한화, K-방산 넘어 LNG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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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픽]
삼성전자, 성수·홍대 '갤럭시 스튜디오' 체험존 운영
효성벤처스, 로봇·화장품 원료 투자로 딥테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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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즈워치


한화에어로, LNG 유통 사업 진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LNG 생산 기업인 벤처 글로벌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유통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다고 지난2월27일 밝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부터 20년간 연 150만톤의 LNG를 확보해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실수요처에 공급할 계획. 이는 대한민국 연간 LNG 소비량의 약 4.4%에 해당하는 규모로, 에너지 안보 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방산·조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 건조와 해양 인프라, 한화에너지의 발전 운영, 한화쉬핑의 해상 운송 등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한 '글로벌 LNG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 공급망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LNG 사업을 레버리지로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고객 국가와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 이를 통해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 수주 확대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간 LNG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왔음. 2024년 미국 LNG 기업 넥스트디케이드에 약 18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5년에는 한화에너지·한국남부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도. 회사 관계자는 방산·조선과 에너지 산업의 높은 연관성을 강조하며 에너지 생산부터 유통과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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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에나주에 위치한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사의 LNG터미널에 LNG운반선들이 정박해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오픈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S26 울트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2월26일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 2곳에서 상시 운영. 이번 스튜디오는 방문객이 본인의 스마트폰과 신제품을 일대일로 대조하며 보안, 성능, 카메라 등 주요 기술을 직관적으로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

보안과 인공지능(AI) 편의 기능 체험존에서는 시야각을 조절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보이스피싱 상황을 가정해 AI가 통화를 대신 수신하고 내용을 요약하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확인할 수 있어. 카메라 체험존에서는 2억 화소 카메라 성능 비교와 함께 자연어로 사진을 편집하는 '포토 어시스트', 촬영물을 스티커로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고도화된 AI 편집 도구를 지원.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제품의 상세 기능과 실생활 활용법을 안내하는 '갤럭시 AI 라이브 쇼'를 하루 10회 이상 운영함.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한 이번 쇼는 크리에이티브와 프라이버시 두 가지 테마로 구성돼 약 15분간 진행. 아울러 삼성 강남 외벽의 대형 LED 파사드를 통해 AI 기반 사진 편집 과정도 시각적으로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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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홍대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사진=삼성전자


효성벤처스, 올해 첫 투자처 살펴보니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기업 '파이온텍'과 피지컬 AI 기반 로봇 기술 기업 '리얼월드'에 투자하며 2026년 첫 투자를 시작. 이번 투자는 지난 2024년 말 한국벤처투자와 공동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를 통해 이뤄져. 효성벤처스는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맞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국내 딥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할 방침.

투자를 받은 파이온텍은 피부 전달 효율을 높이는 '스피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기술평가 최상위 등급인 TI-1을 획득한 바 있어. 리얼월드는 휴머노이드용 5지로봇손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AI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향후 효성그룹의 제조 역량과 연계한 전략적 협업 및 사업 확대가 기대됨.

효성벤처스는 지난해에도 해당 펀드를 통해 신약 개발,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딥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왔음. 이번 투자를 통해 효성은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는 물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됨.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2026년에도 유망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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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벤처스 CI


KG에코솔루션, 2026 경영전략 간담회 개최

친환경 에너지 기업 KG에코솔루션이 지난 2월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수출 중심 구조 전환을 골자로 한 2026년 경영 전략을 발표. 박생근 대표는 올해를 양적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적 변곡점으로 정의하고 2030년까지 매출 7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

이번 전략의 핵심 거점은 3월 준공 예정인 울산공장으로, 이곳을 통해 바이오선박유(BMF)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 KG에코솔루션은 200℃ 이상 고온 탈산 공정을 도입해 저가 미정제 원료를 직접 정제하는 방식을 확립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독보적인 마진 구조를 확보. 이는 유럽 탄소배출권거래제(EU ETS)의 해운업 전면 적용에 따른 친환경 연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임.

현재 KG에코솔루션은 국내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춰. 회사는 올해 매출로 1875억원을 설정했으며 오는 2028년 3000억원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기업 도약이 목표. 박 대표는 "원료 확보부터 생산·판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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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근 KG 에코솔루션 대표가 '2026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KG에코솔루션


HD현대일렉,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HD현대일렉트릭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 전국 223개 사업장 중 32개 사가 우수기업에 뽑혔으며 전력기기 기업 중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유일. 해당 사업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2023년에 이어 다시 우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려.

회사는 사외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지도와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제공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 중임. 또한 근로자 참여형 VOC 청취 플랫폼과 사내협력사 대상 포인트 보상 시스템인 'HD안전페이'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음.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참여 기업들의 총 재해 건수는 사업 시행 3년간 이전 대비 약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협력사들의 안전문화 평가 점수 역시 2024년 대비 약 15% 상승하며 전체 협력사 평균 이상의 성과를 기록.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제고를 위해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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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철(오른쪽) HD현대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장이 협력사 세마하이텍 박증달 대표와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다./사진=HD현대일렉트릭


[워치인더픽]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소식을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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