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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가고 ‘봄동비빔밥’왔다…SNS 달구는 제철 비빔밥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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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봄동비빔밥 레시피 인기
헤럴드경제

배우 류수영이 KBS 편스토랑에서 봄동비빔밥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KBS편스토랑 유투브 캡처]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전국적인 재료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열기를 이어받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봄동비빔밥’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주요 SNS에는 ‘봄동 철이 가기 전에 꼭 먹어야 할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조리법과 시식 후기, 인증 사진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이번 유행의 중심에는 과거의 ‘레전드 영상’이 있다. 방송인 강호동이 200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봄동겉절이 비빔밥을 먹음직스럽게 즐기던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소환된 것이다. 당시 강 씨가 “고기보다 배추가 맛있다”며 극찬했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식욕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실전 후기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제철 식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온라인상에 공유되는 레시피는 대개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 설탕, 매실청 등으로 버무린 뒤 달걀프라이와 고추장을 곁들이는 식이다.

이은정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봄동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우수한 채소지만, 함께 비벼 먹는 흰쌀밥이 변수”라며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혈당 상승이 다소 완화되긴 하나, 밥 양이 과다할 경우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 급상승)’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간장, 액젓, 고추장 등 자극적인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조리 특성상 나트륨과 당 함량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양념 양을 조절하는 등 식습관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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